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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하는 집에 사무실 소음 재현해준다?

아이미스더오피스(IMissTheOffice)는 집에서 재택 근무를 하면서도 사무실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을 그대로 재현해주는 웹사이트다. 전 세계 각국에서 재택 근무를 권장하는 추세지만 집에서 근무를 하다 보면 산만하거나 아이, 고양이 같은 애완동물로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곤란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사이트에는 4개층이 준비되어 있다. 동료가 대화를 나누거나 온수, 타이핑 소리, 문을 여닫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직원은 10명까지 임의로 증감을 할 수 있고 사용자는 화면 속 항목을 클릭하면 의자나 소파에 앉는 소리, 타자기 치는 소리, 물이 흐르는 소리와 복사기 기계음 등 사내에서 울리는 소음을 만끽(?)할 수 있다.

원형이나 사각형 같은 도형으로 표현한 동료도 클릭할 수 있다. 이들은 휘파람이나 콧노래를 부르고 웃거나 맞장구를 치고 뭔가를 먹는 등 각종 소리를 낸다. 이 사이트를 만든 곳은 베틀린과 취리히에 위치한 설계사무소 키즈(kids)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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