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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된 나스카 레이싱, e스포츠로 대체한다

아메리칸 모터스포츠의 대명사 격인 나스카(NASCAR) 시리즈와 함께 방송하는 폭스스포츠(FOX Sports)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레이싱을 e스포츠로 메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나스카 우승 프로 드라이버를 소집한 것으로 화려한 스타 선수 출전이 예상된다. e스포츠 기획에 협력하는 건 레이싱 시뮬레이터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아이레이싱(iRacing). 아이레이싱은 온라인에서 다양한 범주 레이싱 시리즈를 개최하는 등 e스포츠로서 활동이 활발하다.

나스카와 폭스스포츠는 3월 22일 폭스 나스카 아이레이싱(FOX NASCAR iRACING)이라는 제목을 내걸고 90분 특집으로 시뮬레이터로 재현한 레이싱을 한다. 또 이 기획은 가상 레이싱을 하지만 폭스스포츠 제작자 개최에 있어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지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한다.

얼마 전 F1 개막전과 인디카 개막전 2가지 인기 시리즈가 개최 직전에 취소를 발표하고 팬을 실망시켰지만 주말 렝이싱에 출전 예정이던 프로 드라이버가 참가한 e스포츠 대회가 다른 모든 종류 e스포츠를 웃도는 조회수를 보이기도 했다.

여기에는 실제 게임에서도 기계 조작 방법이 기본적으로 동일해 프로가 게임에 참가하기 쉬운 좋은 방향으로 작용했을지 모른다. 게임 장르에 따라 e스포츠가 작은 분야일 수 있지만 이번 F1과 나스카처럼 프로 선수까지 출전하는 대회가 이뤄지면 일반 시청자가 e스포츠에 대한 재미를 느끼는 한편 팬 확대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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