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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세그가 발표한 4인승 슈퍼카 제메라

제메라(Gemera)는 스웨덴 제조사 코닉세그(Koenigsegg)가 발표한 하이브리드 슈퍼카다. 4명이 탈 수 있고 보온 기능이 있는 컵 홀더, 앞좌석에 인포테인먼트 패널을 갖췄다. 스마트폰도 충전할 수 있고 4명 인원수에 맞게 수하물을 넣을 수납공간도 확보하고 있다.

제메라는 그러면서도 외형은 슈퍼카 그대로다. 예상 가격은 170만 유로에 이른다. 이 차량은 코닉세그가 처음으로 낸 4인승 모델이다. 디자인은 계란 모양에서 영감을 받은 것. 제조사 측은 넓은 인테리어와 최고의 환경 의식을 접목한 새로운 카테고리의 차량, 세계 첫 메가GT(Mega-GT) 이라고 강조한다.

제메라는 차량 전후 시트에는 각각 히터와 쿨러를 내장했고 스피커 11개로 이뤄진 오딩오 시스템 등도 갖췄다. 하지만 편안함만 강조한 건 아니다. 본질은 역시 슈퍼카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모터 3개, 2리터 3기통 트윈터보 엔진으로 이뤄져 있다. 모터 3개는 전륜에 1개, 후륜에 2개를 갖춰 총 1,115마력을 낸다. 모터만으로 주행하는 최고 속도는 300km/h다. 800V 배터리는 모터만으로 주행해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 3기통 엔진은 608마력, 443lb·ft 출력을 내며 연료는 에탄올 등을 이용해 다이렉트 드라이브 변속기를 통해 구동한다. 이들을 조합한 최대 출력은 1,724마력, 1,268kW에 2581lb·ft이며 제로백은 1.9초다.

코닉세그는 제메라를 300대 한정 생산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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