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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km 거리서도 격추…이스라엘 드론 파괴 시스템

드론 돔 C-UAS 레이저 시스템(DRONE DOME C-UAS LASER SYSTEM)은 이스라엘 군사 방위 산업 기업인 라파엘이 개발한 드론 파괴 레이저 무기 시스템. 3.4km 거리 떨어진 곳에서 비행하는 드론을 추격하는 레이저 장비다.

이 시스템은 드론을 발견해 비행경로를 추적하고 레이저 조사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드론을 격추시킬 수 있다. 드론 카메라에서 볼 때 멀리서 강렬한 핑크빛이 발사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격추된 드론의 조종사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

이 제품은 360도 레이더와 카메라를 통해 레이저를 이용한 하드킬 뿐 아니라 방해를 해 드론을 전파 방해로 떨어뜨리는 소프트킬도 할 수 있다. 기지와 발전소, 국경, 공항, 정부기관, 건물 벽 등에 설치해 날아오는 드론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요격하는 것이다.

라파엘에 따르면 드론 돔은 기존 센서 등 다른 시스템과 결합해 어떤 기상 조건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한다. 레이저는 안개와 비 등으로 확산해버리지만 다른 센서 결합으로 이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1970년부터 드론용 레이저 무기 실험을 하고 있는 미군 역시 거의 무한 연사가 가능한 드론용 레이저 무기를 도입하고 있다. 이스라엘 역시 이 시스템을 선보였는데 여러 면을 감안할 때 레이저 빔이 가장 정확하고 효율적일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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