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Spotify)가 2019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려 전체 가입자수가 1,000만 명 늘어난 2억 7,100만 명을 기록했고 유료 사용자 수만 따져도 1억 2,400만 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실적의 원동력은 최근 주력하는 팟캐스트에 있나는 분석이다. 팟캐스트는 저렴하게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고정 팬 기반을 구축할 수 있어 수익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는 이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팟캐스트가 유료 사용자 증가를 촉진하고 콘텐츠를 스트리밍하는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렸다고 분석한 것이다. 팟캐스트 외에도 연휴 시즌 구글 홈 미니 무료 배포 캠페인이나 엑스박스 게임 패스 등과 제휴한 전략도 사용자 확대에 기여했다고 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수익은 4억 7,400만 유로 늘었고 손실은 7,700만 유로였다고 한다. 스포티파이는 2020년을 투자의 해로 선포하고 적극적으로 팟캐스트에 투자할 것이라고 한다. 보고서에 언급하지 않았지만 스포티파이는 스포츠와 대중문화 미디어 링어(The Ringer)를 인수했다고 보도된 바 있다. 링어의 팟캐스트에는 1억 명에 이르는 청취자가 있다. 스포티파이는 연말까지 총 사용자 수가 3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올해 더 큰 비약을 노리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