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전후방·車 내부 동시 녹화해주는 듀얼렌즈 블랙박스

대시캠 탠덤(Dash Cam Tandem)은 가민(Garmin)이 발표한 전방과 차량 내부를 동시에 녹화할 수 있는 듀얼 렌즈 블랙박스다. 이 제품은 전후방 도로 뿐 아니라 차량 내부까지 녹화를 해주기 때문에 우버나 그랩처럼 이제 일반인도 택시 기사가 될 수 있게 된 시대에 맞게 차량 내부 녹화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

카메라는 180도 시야 렌즈를 이용해 차량 외부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넓은 시야로 파악할 수 있다. 다만 전면 카메라는 가민 클라리티 HDR(Garmin Clarity HDR)이라는 기능을 이용해 1440p 해상도인 반면 후방 카메라는 적외선 주파수를 이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녹화할 수 있는 야간 기능인 가민 나이글로(Garmin NighGlo)를 이용하는 대신 해상도는 전방만큼 뛰어나지는 않다고 한다.

이 제품은 전원을 켜면 마이크로SD카드에 녹화를 시작하지만 데이터를 계속 저장하려면 동영상 버튼을 누르거나 음성 요청을 해야 한다. 하지만 차량에 진동 혹은 절도 등 내부에 아무도 없을 때 이뤄지는 등 모션센서가 이상을 감지하고 기록을 시작해준다. 동영상에는 GPS 좌표가 태그로 부착되기 때문에 사건에 휘말려도 정확한 시간과 장소를 파악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SD카드를 꺼내 PC에 끼우기만 하면 동영상 파일을 옮길 수 있는 건 물론 블루투스를 통해 가민 드라이브 앱과 동기화해서 모바일 장치에 저장할 수도 있다. 영상을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등 공유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것.

본체는 차량 앞유리에 붙이거나 백미러 아래에 매달아서 사용한다. 전력은 차량용 USB 단자나 소켓을 이용한다. 가격은 300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