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야채실처럼…LG전자가 선보인 실내용 텃밭 머신

LG전자가 CES 2020 기간 중 실내용 텃밭 머신(indoor gardening appliance)을 발표했다. 냉장고와 함께 배치하는 형태여서 외부에서 보면 마치 야채실 같은 모양새다. 야채실처럼 신선한 야채를 수확할 수 있다.

이 실내용 텃밭 머신은 고급 조명 시스템과 온도, 물 제어는 물론 본체 내부 공기를 순환시키는 시스템을 내장해 종류나 부엽토, 비료를 담은 패키지를 24개 놔두고 성장을 모니터링하는 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자체 개발한 비순환식 급수 기술을 통해 적정 분량 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본체 내부에 이끼 같은 게 나지 않고 불쾌한 냄새가 발생하지 않아 위생적이다.

스타터 패키지에는 로메인과 기타 상추, 치커리, 루콜라, 바질 등 야채를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정원이나 베란다에 텃밭을 만들어 야채를 기르는 사람이 적지 않지만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이런 실내용 머신으로 해결한다는 건 매력적일 수 있다. 또 LG전자는 채식이나 비건 등 생활 양식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 밖에도 삼성전자 역시 스마트 텃밭(PLANTBOX)을 개발 중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