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선 드론을 배치하는 소방서가 늘어나고 있다. 도시 지역에선 구조 지원을 신속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내에서도 최대 규모 소방서 중 하나인 LA 소방국은 현재 11대인 드론을 앞으로 2배로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소방서 내 드론 배치는 2010년 전후부터 검토되어 왔지만 비행 영역 제한이나 사용할 때 사전 신고 등 법 규제가 걸림돌이 된 탓에 배치가 더디게 진행됐다. 하지만 2017년 캘리포니아 대화재 중 화재가 일어난 장소에 대한 정확한 지도를 만드는데 드론을 활용하면서 이후부터 많은 소방서가 드론을 배치할 수 있게 됐다. 또 드론 사용 규제가 완화된 것도 빠른 진행 이유 중 하나다.
LA 소방국은 중국 DJI의 드론을 이용하고 있다. 배치하는 드론은 재해가 발생하면 도움을 주는 기능을 탑재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적외선 센서와 스피커, 야간용 라이트 외에 드론에 따라 구명 장비를 반송할 수 있는 윈치를 비치하기도 한다. 또 어려운 환경에서도 실행할 수 있도록 특수 전원을 탑재하고 안정적 비행을 할 수 있게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