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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모바일용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발표

인텔이 모바일 PC용 10세대 코어 프로세서 개발 코드명 코멧레이크(Comet Lake)를 발표했다. 이 CPU는 모바일용이지만 6코어 12스레드를 지원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인텔은 코멧레이크가 이전 세대 U 시리즈와 견주면 16%까지 전반적인 성능 향상은 물론 41% 이상 오피스365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인텔은 같은 10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지난 8월 1일 아이스레이크(Ice Lake)를 발표한 바 있다. 아이스레이크는 10nm 제조공정 하에 만든 내장 GPU 아이리스 플러스(Iris Plus)를 갖췄다. 반면 코멧레이크는 14nm 제조공정으로 만들고 6코어 12스레드를 제공한다.

코멧레이크와 아이스레이크는 모두 공통적으로 일반 모델인 U 시리즈와 저전력 모델인 Y 시리즈를 갖추고 있다. 아이스레이크의 열설계전력 TDP는 최저치가 9W인 반면 코멧레이크 Y시리즈 TDP 최저치는 7W, 설정을 통해 4.5W까지 낮출 수 있는 등 코멧레이크가 전력 면에서 뛰어나다. 반면 코멧레이크 내장 GPU는 인텔 UHD그래픽스로 그래픽을 비교하면 아이스레이크가 뛰어나다.

코멧레이크와 아이스레이크는 모두 인텔 어댑틱스테크놀러지(Intel Adaptix Technology), 썬더볼트3, 와이파이6을 표준 지원한다. 코멧레이크 시리즈는 U시리즈와 Y시리즈를 각각 4종씩 갖추고 있다.

한편 인텔은 10세대 프로세서 명명 규칙도 발표했다. 인텔 코어i7 등에 계속되는 숫자 중 첫 두 자릿수는 CPU 세대를 나타내며 처음부터 3번째 자리 이상이 CPU 구분번호다. 숫자 뒤에 나오는 알파벳은 프로세서 종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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