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택시 기업인 키티호크(Kitty Hawk)는 구글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시작한 선구자 격인 세브스찬 스런(Sebastian Thrun) 전 구글 부사장이 이끄는 기업이다. 키티호크가 만든 첫 번째 비행택시인 플라이어(Flyer)가 최근 2만 5,000회 이상 비행을 했다고 발표했다. 마치 비행하는 오토바이나 ATV를 닮은 듯한 프로토타입을 이용한 비행을 계속하고 더 세련된 조종석과 디자인 등을 더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
키티호크가 개발하려는 비행택시는 2종이다. 플라이어 외에 보잉과 공동 개발하는 2인승 자율비행 택시인 코라(Cora)가 그것. 플라이어는 주로 엔터테인먼트에 초점을 맞춘 1인승 항공기. 키티호크에 따르면 처음 비행하는 사람도 15분이면 조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한다. 키티호크는 현재 커뮤니티를 통해 항공기 파트너를 모집 중이다. 여행 목적이나 리조트 도입 등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From prototype, to vehicle that has traveled more than 25,000+ times, Flyer is working on making the dream a reality. pic.twitter.com/sBb2kZ7vNw
— Kitty Hawk (@kittyhawkcorp) 2019년 8월 14일
플라이어의 가격이나 정확한 출시시기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정한 예약 주문은 시작한 상태다. 이 항공기는 해상에서 운용할 수 있게 설계했고 수직 이착륙 능력을 갖춰 수면에서 0.9∼3m 높이로 비행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