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 KAIST가 자율주행차 뒷좌석에 프로젝터를 배치하고 운전석에 스크린을 설치해 원격지에서 차량을 조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비춰주는 가상 카셰어링(Virtual Car Sharing)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개발이 활발하지만 보행자가 갑자기 튀어 나오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예측하는 건 쉽지 않는 과제다. KAIST는 자율주행 차량에 인간미를 부여하는 작업을 하려 한다. 프로젝터를 이용해 운전석에 원격 운전자 얼굴을 비추는 것이다. 프로젝터는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선명하게 영상을 보여줄 만큼 밝다. 360도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어 주위 상황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가상 카셰어링은 운전자의 얼굴이 운전석에 비추는 것에 그치는 건 아니다. 5G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자율주행 차량을 가상으로 공유하는 걸 허용하는 것이다. 경찰이 될 수도 있고 보험 관리자, 기자 등이 차량을 공유할 수 있는 것. 소외 지역에서 경비나 이동 시청, 스마트폰 결제로 이동하는 판매 차량 같은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