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 CEO가 테슬라 차량에 탑재한 거대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충전 대기 시간 등을 차량 내에서 보내면서 게임 뿐 아니라 다양한 드라마나 영화까지 보면서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 기능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제공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규제 당국 허가를 얻으면 주행 중에도 영화 시청이 가능하게 될 수 있다. 만일 이렇게 된다면 미국 내 테슬라 소유자는 매일 출근길에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도 있다.
Ability to stream YouTube & Netflix when car is stopped coming to your Tesla soon! Has an amazingly immersive, cinematic feel due to the comfy seats & surround sound audio.
— e^?? (@elonmusk) 2019년 7월 27일
물론 이 업데이트를 최대한 즐기려면 모델3이나 앞으로 나올 모델Y 같은 하위 클래스 테슬라 차량을 이용하는 편이 좋을 수 있다. 모델S와 X는 대형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지만 수직으로 설치되어 있는 세로 형태인 탓에 수평 동영상 보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물론 영화 감상만을 목적으로 전기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없겠지만.
어쨌든 안 가족이 몇 시간씩 걸리는 먼 곳으로 긴 드라이브를 나서는 이들이라면 이번 업데이트는 상당히 편리한 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