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여행 계획 가이드 앱인 구글트립스(Google Trips) 서비스를 8월 5일 종료했다. 물론 이제 앱은 사용할 수 없게 됐지만 같은 기능은 웹에서 구글 트래블(Google Travel)이나 구글맵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구글트립스는 지난 2016년 출시된 앱이다. G메일에 도착한 예약 정보 같은 걸 구글 캘린더에 표시하는 건 가능했지만 구글트립스는 이를 한곳에 모아 여행 일정을 정리하고 여행 관광 정보를 표시해 효율적으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능을 지원했다.
구글 측은 앱 서비스 종료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브라우저 상에서 구글 검색이나 구글트래블, 구글맵에서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만큼 전용 앱은 필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 가까운 시일 안에 구글트래블에서 구글트립스 메모를 확인하거나 추가, 편집하는 기능 외에 구글맵에서도 여행마다 예약 정보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를 자동으로 내려 받아 오프라인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