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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구글 계정을 자동으로 삭제하려면?

G메일이나 구글 문서 도구, 구글 드라이브 등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무료 서비스는 이제 일상에서 필수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자신이 죽어도 개인과 밀접하게 연결된 구글 계정은 구글이 지속되는 한 계속 남아있을 수 있다. 이런 때를 위해 사후 구글 계정을 자동으로 비활성화하거나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자신의 사후 구글 계정을 삭제하려면 계정 비활성화 관리 도구를 이용한다. 구글 계정에 일정 기간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가 계속되면 자동으로 게정이 비활성화되도록 해주는 것. 먼저 구글 계정에 로그인한 상태에서 계정(myaccount.google.com)에 들어가 데이터 및 사용자 정의에서 계정 계획 수립을 누른다.

사용자가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 처리 계획을 이곳에서 결정할 수 있다. 시작을 누르고 펜 아이콘을 클릭하면 계정 비활성화 처리가 실행될 때까지의 대기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3개월, 6개월, 12개월, 18개월 4가지 옵션이 있다. 이 중 하나를 고르고 저장을 누른다.

계정 비활성화 설정은 만일을 위해 수신 확인 전화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전화번호를 추가한다.

이어 해제를 통지하는 상대를 공개할 데이터를 선택한다. 물론 이대로 다음을 누르면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구글 계정을 비활성화할 수 있게 설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 외에 누군가에게 구글 계정 비활성화를 통지해 가족이나 지인에게 자동으로 계정 비활성화를 통지할 뿐 아니라 어떤 파일이나 서비스 내용을 상대방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등록하려면 사용자 추가를 누른다.

이메일 주소 입력을 해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 데이터를 사후에 누군가와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글 포토 등에 유서를 남기고 사후 유족에게 공개하는 것도 가능한 것이다. 비활성화 통지는 전화번호도 임의로 등록할 수 있다.

하단에 나오는 자신의 구글 게정을 삭제한다는 체크를 하면 구글은 미리 설정한 기간 동안 구글 계정에 로그인하지 않으면 계정을 자동 삭제한다. 마지막으로 계획 확인을 누르면 된다.

구글 계정에는 이메일 내용과 사진, 타인과의 교류 흔적, 누구에게도 보인 적 없는 문서 등 개인 데이터가 많을 수 있다. 자신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싫다면 자동 소멸을 설정해두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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