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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로 만든 조립PC?

유튜브 채널 랩플래닛아츠(Laplanet Arts)가 선보인 파스타PC다. 진짜 파스타를 이용했지만 실제로 작동까지 되는 어엿한 윈도10 기반 PC인 것.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품 리뷰 등을 올려왔다. 그런데 하루는 아내가 파스타 PC 만들면 어떠냐는 농담을 한 게 이 PC를 만들게 된 계기라고 한다. PC 기판 부분은 1년 전 터치패널 기능이 손상된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부품을 썼다.

메인보드와 배터리 등 부품을 핀셋이나 드라이버 등을 이용해 제거하고 외장에는 라자냐 등에 쓰이는 납작한 판 모양 파스타를 썼다. 갸름한 파스타를 늘어놓고 풀칠을 해 큰 정사각형 판으로 만들었다. 배터리와 메인보드, 입출력 단자 등을 제거한 부품을 정렬해 배선하고 입출력 단자 등 외부 기기와 커넥터에 연결하는 부품을 외부에 배치했다.

부품을 모두 배치한 뒤 굵은 마카로니 유형 파스타로 높이를 조절하고 마카로니 구멍을 통해 공기 흐름도 확보한다. 여기에 미트소스 색상 물감을 칠해 완성을 했다고 한다.

실제 파스타PC와 모니터를 연결한 뒤 전원을 켜면 윈도10이 구동된다. 이 이상한 PC를 이용해 3D 스포츠 게임을 하거나 훌루, 유튜브 등을 시청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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