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퀄컴이 6월 10일 개최된 이벤트 AWE(Augmented World Expo) 2025 기간 중 스마트글라스용 SoC인 스냅드래곤 AR1+ Gen1(Snapdragon AR1+ Gen 1)을 발표했다. 스냅드래곤 AR1+ Gen 1에는 무선통신기능 등에 더해 NPU도 내장되어 있어 소규모 언어모델(SLM) 로컬 처리가 가능하다.
스냅드래곤 AR1+ Gen 1은 이전 세대 스냅드래곤 AR1 Gen 1에 비해 패키지 크기가 26% 소형화됐으며 전력소비량 감소나 화질 향상 등 여러 진보를 이뤘다.
먼저 스냅드래곤 AR1+ Gen 1은 1,200만 화소 사진과 600만 동영상을 안경에서 직접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저조도 환경에서도 고화질을 유지하고 손떨림 보정을 향상시키며 선명한 색채로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고 한다.
스냅드래곤 AR1+ Gen 1에는 3세대 퀄컴 헥사곤(Hexagon) NPU가 탑재되어 있어 스마트폰에 연결하지 않고도 소규모 언어모델을 실행해 AI 어시스턴트나 실시간 번역을 안경만으로 동작시킬 수 있다. AI는 이미지 분석 분야에서도 힘을 발휘한다.
Smaller. Smarter. Sharper. @Snapdragon AR1+ Gen 1 packs better power management, improved image quality, and on-glass #AI into our smallest #AR platform yet. Seeing is believing at #AWE2025: https://t.co/FfVnhqYNh0 pic.twitter.com/xsjoNugU2J
— Qualcomm (@Qualcomm) June 10, 2025
그 뿐 아니라 이전 세대에 비해 26% 소형화되고 배터리 효율도 향상되어 더 작은 스마트글라스 개발이 가능해졌다.
스냅드래곤 AR1+ Gen 1은 퀄컴 패스트커넉트(FastConnect) 와이파이 7 및 블루투스 5.3/5.2를 지원한다. 메모리 용량도 증가해 안경에서 다른 기기로 직접 라이브스트리밍이 가능하다고 한다.
마이크 8개와 AI를 활용해 선명한 음성과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퀄컴 노이즈·에코·캔슬레이션으로 선명한 통화도 가능해진다.
그 뿐 아니라 한쪽 눈당 1280×1280 픽셀·60fps 영상을 좌우 양쪽 글라스에 표시할 수 있게 됐다. 퀄컴은 이를 통해 알림이나 알람이 사용자 시야에 매끄럽게 녹아들고 깊이감을 느낄 수 있어 시각적 편안함이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3DoF라는 조작 자유도를 겸비하고 있어 고개를 흔드는 동작을 인식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