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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테스터 모집 나선 푸마표 자동끈조절신발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자동 신발 끈 조절(self-lace) 기능을 갖춘 운동화 푸마 파이(Puma Fi) 베타테스터 모집에 들어갔다.

자동 신발 끈 조절이라면 이미 나온 나이키 어댑트비비(Adapt BB)나 하이버어댑트(HyperAdapt) 같은 제품을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푸마도 하이퍼어댑트와 비슷한 시기에 스마트폰용 앱으로 체결 상태를 조절할 수 있는 신발인 오토디스크(Autodisc)를 개발, 한정 수량만 내놓은 바 있다. 다만 이 제품은 대량 판매하기에는 무겁고 비싸다는 게 문제였다.

이번에 선보인 푸마 파이는 개발에만 3년에 들인 제품이다. 직관성과 실용성, 경제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을 진행했다고 한다. 신발 끈은 방탄조끼 등에 쓰이는 다이니마(Dyneema) 섬유를 썼고 발등 부분에 배치한 모터를 통해 이를 조절한다. 또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스마트폰 앱 화면을 스와이프, 조임 사태를 바꿀 수도 있다.

 

베타테스터를 모집하는 곳은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홍콩,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스페인, 인도, 터키 11개국으로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빠져 있다. 이 제품은 2020년 출시 예정으로 나이키 어댑트비비보다 조금 저렴할 것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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