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가 자동 신발 끈 조절(self-lace) 기능을 갖춘 운동화 푸마 파이(Puma Fi) 베타테스터 모집에 들어갔다.
자동 신발 끈 조절이라면 이미 나온 나이키 어댑트비비(Adapt BB)나 하이버어댑트(HyperAdapt) 같은 제품을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푸마도 하이퍼어댑트와 비슷한 시기에 스마트폰용 앱으로 체결 상태를 조절할 수 있는 신발인 오토디스크(Autodisc)를 개발, 한정 수량만 내놓은 바 있다. 다만 이 제품은 대량 판매하기에는 무겁고 비싸다는 게 문제였다.
이번에 선보인 푸마 파이는 개발에만 3년에 들인 제품이다. 직관성과 실용성, 경제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을 진행했다고 한다. 신발 끈은 방탄조끼 등에 쓰이는 다이니마(Dyneema) 섬유를 썼고 발등 부분에 배치한 모터를 통해 이를 조절한다. 또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스마트폰 앱 화면을 스와이프, 조임 사태를 바꿀 수도 있다.
What’s in the box?.. ? These @PUMA Fi shoes self-lace which is awesome. Try out and beta test your own pair by filling in the form here:
??https://t.co/ysNF4LAjep #PUMAFi #FitIntelligence #PUMA #Ad pic.twitter.com/9YBWMDzGLE— Lewis Hamilton (@LewisHamilton) 2019년 4월 18일
베타테스터를 모집하는 곳은 미국, 영국, 독일, 일본, 홍콩,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스페인, 인도, 터키 11개국으로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빠져 있다. 이 제품은 2020년 출시 예정으로 나이키 어댑트비비보다 조금 저렴할 것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