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다수가 AI 에이전트 개발에 매진하는 가운데 제조사 간 경계를 넘어 AI 에이전트 간 연계를 가능하게 하는 구조도 점차 구축되고 있다. 새롭게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이 개발한 AI 에이전트 간 연결 프로토콜 A2A(Agent2Agent)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AI를 활용하려면 다양한 서비스와 소프트웨어가 출력하는 데이터를 적절하게 연계하는 게 효과적이다. AI 애플리케이션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초기에는 서비스별로 개별 대응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AI 기업 앤트로픽이 개발한 데이터 연계 프로토콜 MCP(Model Context Protocol) 채택이 진행되고 있어 데이터 연계가 점차 용이해지고 있다.
A2A는 구글이 MCP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프로토콜로 AI를 활용해 일상적인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간 연계를 가능하게 한다. A2A는 2025년 4월 발표 당시 아틀라시안, 세일즈포스, 페이팔 등 50개 이상 기업이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We released the Agent2Agent (A2A) protocol as #OpenSource and are excited to see today's news from @Microsoft to support A2A!
— Google Cloud (@googlecloud) May 7, 2025
Join the A2A protocol party and help us define the future of agent interoperability → https://t.co/M6ntIJ9Mf7 pic.twitter.com/CyuJ9KbzCy
이어 5월 7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AI 파운드리(Azure AI Foundry)와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A2A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제품이 A2A를 지원함에 따라 사용자는 거버넌스와 서비스 품질 보증(SLA)을 유지하면서도 마이크로소프트 외부에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의 출력을 안전하게 호출할 수 있게 된다.
애저 AI 파운드리와 코파일럿 스튜디오의 A2A 지원은 현재 개발 중이며 조만간 프리뷰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A2A 자체 개발에도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2A 지원 발표를 계기로 구글은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이를 환영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