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코드 생성‧정보 수집…무료 사용 가능한 AI 에이전트

에이전틱시크(AgenticSeek)는 로컬에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로 PC상 파일을 검색, 코드를 작성, 웹상에서 정보를 검색하는 등 작업을 실행할 수 있다. AI 모델은 추론 모델인 DeepSeek-R1을 사용할 수 있으며 유료 AI 어시스턴트인 마누스(Manus)에 필적하는 성능을 무료 및 완전 로컬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에이전틱시크 작동 예는 가상 채용 후보자 목록을 저장한 CV_candidates.zip이라는 파일을 준비하고 에이전틱시크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조사하고, 필요한 스킬을 조사하고 CV_candidates.zip을 열어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제시해달라고 지시한다.

그러면 화면 오른쪽에 작은 브라우저 화면이 표시되고 에이전틱시크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조사가 자동으로 진행된다. 또 지시대로 CV_candidates.zip을 압축 해제해 내용을 분석한다. 최종적으로 각 후보자 특징을 언급하면서 가장 적절한 인재를 선택해준다.

또 다른 예는 유럽 내 지정학적 상황에 관한 뉴스를 조사하여 보고서를 작성해달라는 것이다. 지시를 입력하면 먼저 웹상 뉴스를 검색하고 텍스트 파일을 새로 생성한 뒤 보고서를 작성할 것이라는 앞으로의 작업 계획이 표시된다. 브라우저가 실행되고 뉴스 수집이 시작된다.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인간 인증 화면도 통과할 수 있다.

에이전틱시크에서 사용하는 AI 모델은 직접 선택할 수 있지만 개발자는 DeepSeek-R1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DeepSeek-R1의 경우 지포스 RTX 3060 등 12GB 이상 VRAM을 탑재한 그래픽카드가 있으면 실용적인 파라미터 크기 14B 모델을 구동하는 게 가능하다.

또 완전 로컬이 아니게 되어 프라이버시 보호 성능이 떨어지지만 오픈AI나 허깅페이스 등 API를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