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4일부터 미국 등지에서 개봉 중인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A Minecraft Movie)가 개봉 3주 차 주말에 전 세계 흥행 수입 7억 2,000만 달러에 도달했다. 일부 영화관에서는 아이가 너무 열광해 소란이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영화 흥행 수입 정보를 공개하는 박스오피스 모조(Box Office Mojo)에 따르면 영화 마인크래프트 무비는 개봉 주 주말 3일 동안 미국 내 흥행 수입 1억 6,275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3년에 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무비가 기록한 1억 4,636만 달러를 넘어 게임 원작 영화 오프닝 성적 역대 1위에 올랐다.
개봉 3주 차까지의 누적 흥행 수입은 3억 4,463만 달러다. 국외 성적을 포함하면 7억 2,000만 달러에 달해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보도에선 10억 달러 클럽 입성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언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무비 외에도 소닉 더 무비 시리즈도 호조를 보이며 2027년 4번째 작품 개봉이 결정됐다. 익명 관계자로부터 얻은 정보에 따르면 영화 업계에서 원작 조사 대상이 만화에서 게임으로 옮겨가고 있다.
한편 마인크래프트 무비 관객은 어린이부터 10대 청소년이 많은 듯하며 극 중 치킨 조키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팝콘을 던지거나 심지어 살아있는 닭을 관내에 풀어놓는 사례도 있어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도 있었다고 보도됐다.
이런 반응에 대해 자레드 헤스 감독은 말 그대로, 팝콘을 던지며 응원하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해서 굉장히 재미있다며 모두가 친구나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것은 기쁘게 생각한다는 긍정적인 코멘트를 남겼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