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에서는 영화 예고편이나 특보 영상 등이 다수 공개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제3자가 AI를 사용한 가짜 예고편을 마음대로 만들어 광고 수익을 얻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이런 AI로 가짜 예고편을 제작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주요 유튜브 채널 2곳 수익화가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2025년 3월 보도에선 유튜브에 AI로 만든 가짜 예고편을 게시하고 막대한 광고 수익을 얻고 있는 채널이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짜 예고편은 보는 사람이 보면 가짜라고 알아볼 수 있지만 일부에게는 진짜와 구별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프랑스 국영 텔레비전에서조차 가짜 예고편을 진짜로 착각해 방영한 사례가 있다.
이런 가짜 예고편을 게시하는 유튜브 채널이 방치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보도에선 일부 할리우드 스튜디오가 저작권을 행사하는 대신 광고 수익이 자신에게 전달되도록 유튜브와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됐다.
그런데 이 문제가 보도된 뒤 140만 명이나 되는 채널 구독자를 보유한 스크린컬처(Screen Culture)와 68만 명 이상 채널 구독자를 보유한 KH스튜디오(KH Studio)라는 주요 가짜 예고편 채널 2곳 수익화가 중단된 것으로 밝혀졌다.
유튜브 수익화 정책에서는 크리에이터가 제3자로부터 소재를 차용하는 경우 자신만의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상당한 변경을 가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또 잘못된 정보에 관한 정책에서는, 사용자 오해를 유발하도록 기술적으로 조작 또는 변조된 콘텐츠도 금지하고 있다.
보도에선 가짜 예고편 채널 운영자에게 의견을 구했을 때 KH스튜디오 운영자는 채널 의도는 시청자를 오해시키는 게 아니라 만약에라는 아이디어로 즐겁게 하는 것에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은 3년 이상 KH스튜디오를 풀타임으로 운영하며 모든 걸 쏟아 부었다며 악마 같은 결정으로 그게 오해를 유발하는 내용으로 분류되는 걸 보는 건 괴로운 일이라면서 자신의 목표는 항상 창의적인 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이지 실제 예고편으로 오해시키는 것이 아니라고 의견을 밝혔다. 반면 스크린컬처는 응답하지 않았다.
또 보도에선 유튜브에 대해 유튜브 알고리즘이 어떻게 가짜 예고편 표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는지 왜 스크린컬처 동영상이 검색 결과에서 공식 예고편보다 위에 오는지에 대해 질의했지만 유튜브는 답변을 거부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