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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톤 VPN, 웹브라우저 비발디에 통합됐다

크로뮴(Chromium) 기반 웹 브라우저인 비발디(Vivaldi)에 VPN 서비스인 프로톤 VPN(Proton VPN)이 통합됐다. 비발디 사용자는 비발디 계정을 통해 무료로 프로톤 VPN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비발디 측은 시장에 있는 대부분 브라우저는 사용자 습관, 선호도, 온라인 활동에 관한 개인적인 정보를 수집해 빅테크 감시 비즈니스 모델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안타깝게도 현재 상황에서 사용자는 이런 데이터 수집에 노출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거의 없다고 지적하며 프로톤 VPN이 이런 감시로부터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사용자의 빅테크로부터의 탈출을 지원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비발디에 프로톤 VPN이 통합되면서 비발디 사용자는 비발디 계정을 사용해 대역폭 제한 없는 무료 프로톤 VPN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프로톤 VPN 유료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무료 버전은 무작위로 선택된 5개국 서버에 연결할 수 있으며 유료 버전은 통신 속도가 더 빠르고 110개 이상 국가에 있는 1만 1,000대 이상 서버에 접속할 수 있으며 기타 프리미엄 기능을 제공한다.

프로톤 VPN은 광고와 트래커 등 콘텐츠를 차단하는 넷쉴드(NetShield) 기능을 제공하고 방문한 페이지 등 로그를 저장하지 않는 무로그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는 게 특징이다. 또 엄격한 개인정보 보호법을 가진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비발디 역시 개인정보 추적 및 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밝히며 개인정보 보호에 중점을 둔 제품으로 내장된 트래커 및 광고 차단기가 장점으로 꼽힌다.

비발디와 프로톤 VPN간 파트너십으로 사용자 데이터가 수집되지 않고 전 세계 콘텐츠에 제한 없이 접속하며 성가신 광고를 차단하는 진정한 프라이빗 온라인 경험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발디 측은 전 세계 소비자는 빅테크의 데이터 수집에 지쳐있지만 최근까지 대안이 없었다는 게 문제였다며 유럽은 대안을 제공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이며 프로톤 VPN과 자사는 미국 빅테크 기업 지배에 도전하는 자유롭고 프라이빗하며 맞춤화 가능한 새로운 웹 기준을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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