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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OS, 얼굴로 PC 조작하는 기능 추가했다

구글은 1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럽 최대 교육 기술 박람회인 베트2025(Bett 2025)에서 얼굴 움직임으로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보조 기술인 페이스 컨트롤(Face Control)을 크롬북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페이스 컨트롤은 얼굴 움직임과 표정을 이용한 제스처 입력으로 마우스 커서를 조작하는 기술. 구글은 이 기술로 이메일을 작성하는 모습을 담은 시연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머리를 아래로 기울이면 마우스 커서가 화면 아래로 이동하며 G메일 앱이 열리고 입꼬리를 올리면 클릭 동작이 실행되거나 입을 열면 음성 입력이 시작되고 말로 수신자 이름을 말해 이메일 수신자를 설정할 수 있다.

구글은 이번 발표를 통해 페이스 컨트롤을 크롬OS에 탑재해 크롬북에 내장된 웹캠을 통해 다양한 제스처 입력을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손과 발을 사용하지 않고도 기기를 조작할 수 있게 된다.

페이스 컨트롤 외에도 구글은 장애를 가진 사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23년 5월에는 윈도용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눈썹이나 입 움직임으로 마우스 커서를 조작하는 기술인 프로젝트 게임페이스(Project Gameface)를 발표했고 2024년 5월에는 프로젝트 게임페이스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2021년 안드로이드 12 베타 버전에 얼굴로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구글은 페이스 컨트롤 외에도 교사가 학생 화면에 콘텐츠를 직접 공유하고 학생 화면을 원격으로 표시해 학습 진행 상황 확인할 수 있으며 학생 우수 작품을 클래스 전체와 공유 가능한 구글 클래스룸(Google Classroom) 같은 교육 기능을 발표했다. 구글이 개발하는 이런 기술은 접근성을 강화하며 교육 현장 및 장애 사용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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