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링크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통신 서비스로 지리적으로 고립된 지역이라도 안테나만 설치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 중 하나다. 아프리카에서도 16개국에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데 그 중 5개국에서는 국내 주요 ISP보다 가격이 저렴한 상태라고 한다.
스타링크는 이미 10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테나를 구매한 후 월 이용료를 지불하면 어디서든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가격은 국가별로 다를 뿐 아니라 시장 동향 등에 따라 월별로 변동할 수 있으며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는 서비스가 제공되는 16개국 중 5개국에서 주요 ISP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한다.
국가별 주요 ISP 월 이용료와 스타링크의 월 이용료를 비교해보면 케냐 등 5개국에서 스타링크가 더 저렴한 것을 알 수 있다. 스타링크 가격은 2025년 1월 9일 기준이며 서비스 대상국 중 부룬디, 시에라리온, 말라위, 남수단은 ISP 정보 부족으로 제외됐다고 한다. 스타링크 가격보다 더 비싼 ISP 국가는 케냐의 경우 스타링크가 10.04달러인 데 비해 26.97달러이며 카보베르데는 스타링크 32.70달러보다 비싼 42.04달러, 모잠비크는 스타링크 46.95달러에 비해 54.75달러, 가나는 스타링크 33.90달러보다 비싼 71.13달러, 짐바브웨는 스타링크 30달러에 비해 비싼 633.62달러다.
국제전기통신연합의 조사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인구의 91%가 인터넷을 이용하는 반면 아프리카에서는 인구 38%에 그친다고 한다.
케냐에는 사용자 54만 6,000명을 보유한 Safaricom과 36만 명을 보유한 Jamii 같은 ISP가 있지만 스타링크는 2023년 9월 진출 시 가격과 속도의 우위성, 그리고 원격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용성이라는 장점으로 인기를 끌어 2024년 6월까지 국내 10위권의 ISP가 됐다. 너무 인기가 많아 신규 가입이 중단된 상태라고 한다. 또 위기감을 느낀 Safaricom 등은 가격 인하와 속도 향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하며 스타링크 진출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