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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노트북LM 이용한 실시간 음성 요약 기능 공개

구글, 노트북LM 이용한 실시간 음성 요약 기능 공개

논문이나 책을 요약해 조사와 집필에 활용할 수 있는 구글 AI 어시스턴트인 노트북LM(NotebookLM)에 AI와 대화하면서 요약을 들을 수 있는 기능 등 여러 가지 새로운 요소가 추가됐다. 노트북LM은 문서를 분석해 아이디어 도출과 사고 정리를 도와주는 AI로 문서 내용을 이해한 팟캐스트 진행자와 같은 존재를 만드는 등 고급 문서 요약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어느 책 저자는 자신의 저서를 읽어 들이면 노트북LM이 2가지 인격을 만들어 음성에 의한 대담 형식 요약을 생성했다고 보고했다.

구글은 노트북LM에 새로운 3가지 요소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먼저 소스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 관리와 생성에 최적화된 새로운 인터페이스. 노트북LM 디자인이 변경되어 3개 열로 구성된 인터페이스로 변경됐다. 기본적으로 가장 왼쪽 열에는 정보원을 정리한 소스, 중앙에는 생성 AI와 대화할 수 있는 채팅, 오른쪽에는 원클릭으로 요약을 말하는 음성이나 브리핑 자료 등을 생성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배치되어 있다. 각각을 클릭하면 표시 영역이 확대되어 즉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다음으로 오디오 오버뷰(Audio Overview) 중 AI 호스트와 직접 대화하는 기능. 문서를 요약해 대담 형식으로 음성 요약을 생성하는 기능인 오디오 오버뷰에 대담에 인간이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목소리를 사용해 AI에 세부 사항을 질문하거나 다른 개념을 분석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구글은 노트북LM은 마치 개인 가정교사나 가이드처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답변해 준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파워 사용자, 팀, 기업을 위한 프리미엄 버전 노트북LM 플러스(NotebookLM Plus). 노트북LM에 구독 요금제인 노트북LM 플러스가 등장했다. 노트북LM 플러스는 노트북LM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능에 더해 노트북LM보다 5배 많은 노트북을 만들거나 최대 채팅 수를 10배로 늘리거나 다른 사용자와 채팅만 공유하는 등 공유 방식을 맞춤 설정하거나 다른 사용자가 노트북에 접근한 횟수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등 주로 팀에서 노트북LM을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해 설계됐다.

구글은 또 문서와 이메일 등을 이해하고 정보를 요약하는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Google Agentspace)를 발표했다.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는 콘플루언스(Confluence), 구글 드라이브, 지라, 마이크로소프트 셰어포인트, 서비스나우 등 서드파티와도 연동 가능하며 이를 통해 인간은 사내 자료와 데이터 소스에 쉽게 접근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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