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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준비 중인 팔콘헤비

스페이스X가 초대형 로켓 팔콘 헤비(Falcon Heavy)를 오는 4월 10일 발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케네디우주센터 제39발사시설 LC-39에서 합체되는 부스터의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부스터 하나에는 멀린 엔진 9개를 갖춰 모두 28개를 달았다. 강력할 뿐 아니라 재사용을 할 수 있는 부스터로 지난해 테슬라 로드스타를 태운 스타맨(Starman)을 발사한 이후 사이드 부스터 2개를 통해 이미 아름다운 착지를 보여준 바 있다.

 

팔콘 헤비가 나를 화물은 록히드마틴이 만든 사우디아라비아의 통신 위성(Arabsat 6A)이라고 한다. 중동과 아프리카, 유럽에 TV와 인터넷, 전화 통신 연결을 위한 것이다. 하지만 이 정도 위성을 쏘아 올리는 것이라면 저궤도 적재량 6만 3,800kg, 정지전이궤도 2만 6,700kg을 나를 수 있는 팔콘 헤비 입장에서 보면 6,000kg에 불과한 가벼운 짐일 뿐이다.

이번 화물은 팔콘 헤비의 실적 쌓기용이라고 할 수 있다. 팔콘 헤비가 제대로 기능하는 게 확인된다면 앞으로는 큰 위성 등에 대한 주문이 쏟아질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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