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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OS 버전 챗GPT, 개발자 툴 연계 기능 추가했다

오픈AI는 채팅 AI 챗GPT 앱 버전을 윈도와 맥OS용으로 배포하고 있다. 지난 11월 14일 오픈AI가 출시한 맥OS 버전 챗GPT 앱 업데이트에서는 엑스코드(Xcode)와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isual Studio Code(VS Code)) 등 코딩 앱 내부 텍스트를 챗GPT가 자동으로 읽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전까지는 맥OS 버전 챗GPT 앱을 사용해 작업 중인 내용에 대한 질문이나 다양한 요청을 하려면 코딩 앱 내부 텍스트를 복사하여 붙여 넣어 챗GPT에 읽게 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기능(Work with Apps)을 사용하면 작업 중인 코드 섹션을 자동으로 챗GPT에 전송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코드를 복사하여 붙여넣는 수고가 필요 없어졌다.

오픈AI 데스크톱 제품 리더인 알렉산더 엠빌리코스에 따르면 이 기능에서는 맥OS 스크린 리더와 접근성 API를 사용해 다양한 코딩 앱 텍스트를 읽어 들인다고 한다. 또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사용자가 콘텐츠를 쿼리하기 위한 특별한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한다고 한다.

터미널에서는 마지막 200행을 챗GPT가 자동으로 읽을 수 있으며 코딩 앱에서는 작성한 모든 코드가 읽힌다. 또 코드나 텍스트의 일부를 선택하면 선택한 부분만 챗GPT에 읽힌다.

오픈AI는 워크 위드 앱에 대해 흐름을 중단하지 않고 새로운 채팅을 시작하거나 중단한 부분부터 다시 시작하거나 후속 질문을 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으며 앞으로 문서 작성 작업에 사용할 수 있는 텍스트 기반 앱 등 다른 유형 앱과도 연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픈AI는 11월 14일 윈도 버전 챗GPT 앱을 무료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했다. 이전에는 챗GPT 플러스 사용자만 윈도 버전 챗GPT 앱을 사용할 수 있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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