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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광고와 현실은 다르다”

세계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토지의 권리에 얽힌 사업에 있어서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회의론을 나타냈다. 워싱턴DC에서 열린 제20회 토지와 빈곤에 관한 연례 콘퍼런스에서 세계은행 토지 관리 전문가인 안찰 아난드(Aanchal Anand)는 연설을 통해 블록체인의 과장광고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기술은 크게 화려하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보이게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하지만 광고 간판에 보이는 빅맥이 정품과 일치하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또 미국 싱크탱크인 뉴아메리카에서 일하는 팀 로부스텔리(Tim Robustelli)는 블록체인은 마법의 탄환이며 열대우림을 구원해 전 세계 기아를 해소할 것으로 간주되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것이라면서 부주의나 불완전한 데이터 수집을 보완하는 것 등을 예로 들었다.

블록체인 지지층은 부동산 업계가 블록체인 기술로 거듭날 영역 중 하나로 기대하고 있다. 올초에는 미국 MIT테크놀로지리뷰가 2019년 블록체인 기술이 일상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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