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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없어도…프롬프트만 입력하면 앱 제작?

개발 환경 설정, 패키지 설치, 데이터베이스 구성 등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작업을 AI가 대신 수행할 수 있는 리플릿 에이전트(Replit Agent)가 출시됐다. 사용자는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 수 있다.

리플릿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지역 랜드마크를 포함한 지도를 만들어 달라 같은 프롬프트를 전달하면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시간이 지나면 완성된 애플리케이션이 생성되고 이후에도 AI는 클릭해서 자세히 볼 수 있는지 등 자동으로 피드백을 제공해준다.

AI가 작성한 코드는 사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클라우드 등에 배포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한 사용자가 만든 아나그램(문자 배열을 바꾸는) 게임에서는 아나그램 게임을 만들어 달라. 도시 이름을 배열하는 게임으로 30초 이내에 몇 개나 맞출 수 있는지를 측정한 뒤 점수를 표시해 달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해 게임을 완성했다고 한다.

리플릿 에이전트는 월 10달러인 리플릿 코어(Replit Core) 구독자에게 얼리 액세스로 제공되고 있다. 자세한 가격 정보는 2024년 후반 발표될 예정. 웹이나 모바일 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리플릿은 사용 팁으로 프롬프트가 구체적일수록 좋다며 특정 언어나 프레임워크를 지정하는 대신 에이전트가 사용할 기술을 선택하도록 하는 걸 권한다고 조언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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