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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논리적 큐비트 12개 생성 발표

양자 컴퓨터의 실용화를 향해 오류 내성이 뛰어난 논리적 큐비트를 대량으로 생성하는 기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새롭게 마이크로소프트가 신뢰성 높은 논리적 큐비트 12개를 생성하는 데 성공했다.

양자 컴퓨터에서 정보 기본 단위가 큐비트다. 큐비트에는 주변 환경 영향을 받기 쉽고 오류가 발생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어 오류 내성 향상이 양자 컴퓨터 실용화에 있어 큰 과제가 되고 있다.

큐비트 오류 내성을 높이는 접근 방식 중 하나로 물리적 큐비트 여러 개로 논리적 큐비트 하나를 표현하는 방법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논리적 큐비트의 안정적 구축을 위해 연구를 계속해왔으며 지난 4월에는 역사상 가장 신뢰성 높은 논리적 큐비트를 한 번에 4개 생성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새롭게 마이크로소프트는 양자 컴퓨터 개발 기업인 퀀티늄(Quantinuum)과 협력해 신뢰성 높은 논리적 큐비트 12개를 생성했다고 발표했다. 논리적 큐비트의 생성에는 퀀티늄 양자 컴퓨터 시스템인 H2를 사용했다고 한다.

퀀티늄은 100개 이상 논리적 큐비트를 생성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 시스템을 2029년까지 개발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신뢰성 높은 논리적 큐비트 100개를 탑재한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면 과학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고 1,000개를 탑재한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면 상업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양자 컴퓨터 개발 기업인 아톰컴퓨팅(Atom Computing)과 협력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양자 머신을 애저 퀀텀(Azure Quantum) 상에서 제공 시작할 것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톰컴퓨팅은 양자 컴퓨터 시스템 성능 향상을 목표로 연구 개발을 계속하고 있으며 시스템 세대가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생성 가능한 논리적 큐비트 수를 10배로 증가시키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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