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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10일 삼중 접이식 스마트폰 발표한다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Huawei)가 세계 첫 삼중 접이식 스마트폰인 화웨이 메이트 XT(HUAWEI Mate XT) 발표 이벤트를 9월 10일 개최할 예정이다. 9월 10일은 애플이 아이폰 16 발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일과 같은 날이지만 시간은 다소 차이가 있다.

화웨이가 삼중 접이식 스마트폰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은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으며 소비자 비즈니스 부문 CEO인 유청동(Yu Chengdong)이 새로운 기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웨이보 사용자에 의해 보고되기도 했다.

유청동 CEO는 8월 중순 화웨이가 공동 개발한 전기차 스테라토 S9(Stelato S9) 출고 이벤트에 참석했을 당시 삼중 접이식 스마트폰 출시 시기에 대한 질문에 다음 달 그러니까 9월이라고 답했다.

웨이보에서는 메이트 XT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아직 단말기 실물은 나오지 않았지만 웨이보 사용자(WHYLAB)에 따르면 메이트 XT는 메모리 16GB와 스토리지 512GB를 탑재하며 가격은 1만 6,888위안이라고 한다.

화웨이 메이트 XT 발표 이벤트는 현지 시간으로 2024년 9월 10일 오후 2시 30분 시작될 예정이다. 애플 아이폰 16 발표 이벤트가 끝나고 거의 반나절 뒤 화웨이 발표 이벤트가 열리게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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