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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경기…카메라 통한 자세 인식 기술로 자동 판정한다

채점 경기에서는 선수가 어떤 기술을 선보였는지 해당 기술을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지를 심판이 심사한다. 하지만 고수준 경쟁이 될수록 손발 위치나 관절 각도에서 미세한 차이가 점수를 좌우하게 되어 심판에게도 높은 기술이 요구된다. 체조 경기에서는 국제체조연맹과 후지쯔가 JSS(Judging Support System)을 공동 개발해 세계 대회에서도 전 10종목에 활용되고 있다.

JSS는 2023년 9월부터 10월까지 벨기에 안트워프에서 개최된 제52회 세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남자 6종목(안마, 링, 도마, 철봉, 평행봉, 마루운동), 여자 4종목(도마, 평균대, 이단평행봉, 마루운동) 등 총 10종목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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