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원플러스(OnePlus)가 퀄컴의 스냅드래곤 8 Gen 3와 12.1인치 3K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태블릿인 원플러스 패드2(OnePlus Pad 2), 스마트워치 원플러스워치 2R(OnePlus Watch 2R),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는 무선 이어폰인 원플러스 노드버즈3 프로(OnePlus Nord Buds 3 Pro)를 발표했다.
원플러스패드2는 SoC로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3, 12GB RAM과 256GB 저장 공간을 탑재한 태블릿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기반 원플러스 자체 OS인 옥시즌OS(OxygenOS) 14.1다.
화면은 해상도 3000×2120, 303ppi 12.1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화면 주사율은 30~144Hz이며 최대 피크 밝기는 900니트. 또 스테레오 스피커 6개를 내장해 실감 나는 음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두께는 6.49mm이며 무게는 584g이다.
원플러스패드2에는 9,510mAh 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대기 시간은 최대 43일이라고 한다. SuperVOOC 플래시 충전기를 사용하면 0%에서 100%까지 최대 67W로 단 81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또 원플러스패드2에는 별도 구매 가능한 스타일러스 펜인 스타일로2(Stylo 2)와 스마트 키보드(Smart Keyboard)가 준비되어 있다. 스타일로2는 최대 1만 6,000단계 압력 감도를 지원해 메모 뿐 아니라 일러스트와 스케치에도 사용할 수 있다.
원플러스워치2R은 구글 웨어OS 4를 탑재하고 있으며 운동, 심박수, 수면의 질을 기록할 수 있다. 무게는 이전 모델인 원플러스워치2와 비교해 25% 경량화에 성공했다고 한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공식적으로 100시간이므로 충전 없이 4일간 사용할 수 있다.
원플러스 노드버즈 3프로는 원플러스 자체 기술(BassWave 2.0)을 적용해 뛰어난 저음을 구현했다고 한다. 배터리 지속 시간은 44시간이며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이들 신제품 3종은 7월 16일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출시된다. 가격은 원플러스패드2가 549.99달러, 스타일로2는 99.99달러, 스마트키보드는 149.99달러, 원플러스워치2R은 79.99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