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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로블록스 게임 내 직원 모집중”

스웨덴 가구 대기업 이케아(IKEA)가 게이밍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서 2024년 6월 24일 가상 매장을 열고 그곳에서 일할 직원 10명을 시간당 13.15유로 급여로 모집하고 있다.

로블록스는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고 다른 사용자와 함께 플레이하거나 교류할 수 있는 온라인 게이밍 플랫폼. 로블록스는 많은 사용자 지지를 받아 6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2억 명을 넘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이번에 이케아는 6월 24일부터 로블록스 가상 공간에 매장을 열고 그곳에서 일할 직원을 모집하는 더 코워커 게임(The Co-Worker Game)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케아는 더 코워커 게임 몰입형 경험을 통해 플레이어는 이케아 커리어에 대한 독특한 접근 방식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케아는 채용 광고에서 함께 부서를 옮겨 다니며 기술을 발휘하고 승진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적었다. 더 코워커 게임에서 일하는 직원은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가구를 선택하는 고객을 돕거나 가상 세계 레스토랑에서 미트볼을 제공하는 등 역할을 맡게 된다.

직원 모집 기간은 2024년 6월 3∼16일까지이며 최종 합격자에게는 6월 14∼18일 사이 가상 면접이 진행된다. 최종 합격해 실제로 일하게 되는 직원에게는 시간당 13.15파운드 급여가 지급된다.

이케아 측 관계자는 로블록스에서 실제 급여가 지급되는 일자리를 만든 첫 번째 브랜드로 새로운 형태 커리어를 소개하고 독특한 커리어 전략을 실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케아에서는 커리어 경로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역할과 부서를 옮겨가며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고 이는 로블록스 내 이케아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밝히며 이케아에서는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고 말했다.

더 코워커 게임 지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영국과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만 지원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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