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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스마트워치 발표한 구글

구글이 어린이용 스마트워치인 핏비트 에이스 LTE(Fitbit Ace LTE)를 발표했다. 핏비트 에이스 LTE는 운동을 즐기는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통화, 채팅, 위치정보 공유를 통해 보호자에게 안심을 주는 스마트워치라고 한다.

핏비트 에이스 LTE에는 핏비트 아케이드(Fitbit Arcade)라는 게임 구독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 터치, 소리, 가속도계 등을 활용한 기기 전용으로 설계된 레이싱 게임이나 낚시 게임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플레이 시간은 제한되어 있으며 몸을 움직일수록 장시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운동 동기 부여가 높아진다고 한다.

운동 동기를 높이는 방법은 게임만 있는 게 아니다. 매일 활동량에 따라 이지(eejie)라고 불리는 생명체를 기를 수 있다. 아이가 운동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이지는 더 건강하고 행복해지며 운동 후 게임을 진행하면 이지를 위한 새 옷을 얻거나 집에 새로운 장식품을 추가할 수 있다.

핏비트 에이스 LTE에는 기본 에이스 밴드 외에도 따로 구매할 수 있는 컬렉션 밴드가 준비되어 있다. 각 밴드를 기기에 처음 착용하면 이지를 위한 다양한 아이템, 스타일, 방, 헤어스타일, 모자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컬렉션 밴드는 출시 때 6가지 종류로 시작해 정기적으로 새로운 밴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에서 핏비트 에이스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보호자는 자녀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거나 전화, 채팅을 할 수 있고 자녀의 핏비트 에이스 LTE에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을 등록하거나 수업 시간에 방해되지 않도록 스쿨타임을 설정할 수도 있다. 설정은 핏비트 에이스 앱을 다운로드하고 몇 분 안에 완료할 수 있다고 한다.

핏비트 에이스 LTE는 50m까지 방수가 가능하고 16시간 이상 배터리가 지속되며 코닝 고릴라 글라스 3로 만든 디스플레이에 보호 범퍼가 함께 제공된다고 한다.

핏비트 에이스 LTE는 6월 5일 미국 내에서만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기기 229.95달러와 별도로 내장 LTE 연결을 위한 데이터 요금제로 월 9.99달러를 내야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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