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본사를 둔 제조업체인 아너는 5월 22일 자사 스마트폰에 구글 AI 기능을 통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너는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Gemini)와 이미지 생성 AI 이매진 2(Imagen 2)를 자사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도 밝혔다.
아너 제품에는 안드로이드 기반 커스텀 OS인 매직OS(MagicOS)가 탑재되어 있다. 아너는 5월 22일 파리에서 열린 기술 콘퍼런스인 비바 테크놀로지(Viva Technology) 기간 중 매직OS에 구글 클라우드를 활용한 생성형 AI 기능을 통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Imagine a smartphone that anticipates your needs before you even ask. We will bring Google Cloud service with brand-new AI experiences to our next-generation devices, where your device adapts effortlessly to you. #VivaTech #HONORVivaTech2024 pic.twitter.com/DcWOkqL7gs
— HONOR (@Honorglobal) May 22, 2024
아너는 또 6월 12일 아너 200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출시 예정 스마트폰에 AI를 활용한 포트레이트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너 측은 향후 출시될 기기에는 구글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와 이미지 생성 AI인 이매진 2 기능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미나이와 이매진 2는 구글 기기 외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바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는 기기에서 작동하는 비교적 작은 AI 모델인 제미나이 나노(Gemini Nano)가 탑재되어 있었다. 아너는 비바 테크놀로지에서 발표 당시 온디바이스 AI 통합에 대해 언급했지만 이 온디바이스 AI가 제미나이 나노를 가리키는지는 불분명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