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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대두…검색엔진 트래픽 25% 감소 전망

구글이 5월 22일 SGE(Search Generative Experience)라고 불리는 AI 기반 검색 결과 요약 기능을 공식 출시해 미국 거주 전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SGE는 2024년 말까지 사용자 10억 명을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지만 조사기관 가트너는 생성형 AI 대두로 인해 2026년까지 검색 엔진에서 웹사이트로의 트래픽이 2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이 5월 22일 출시한 SGE는 사용자 질문에 대해 AI가 인터넷 정보를 종합해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시하는 기능으로 2023년 10월 발표되고 2024년 3월부터 미국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시작했다.

한편 웹사이트를 제공하는 퍼블리셔는 SGE 확산에 위기감을 드러내고 있다. 가트너는 AI챗봇과 다른 가상 에이전트 대두로 인해 2026년까지 검색엔진에서 웹사이트로의 트래픽이 2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컨설팅 기업 시즈미디어(Siege Media) 로스 하젠스 CEO는 퍼블리셔가 최소 10∼20% 트래픽 감소를 경험하고 일부 퍼블리셔는 그 이상 트래픽 감소를 기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광고 서비스업체 랩티브(Raptive)는 SGE 제공에 의해 크리에이터 시장에 20억 달러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웹사이트의 경우 트래픽이 3분의 2까지 감소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알란 안틴 가트너 부사장은 생성형 AI 솔루션이 기존 검색 엔진에서 수행되는 사용자 쿼리를 대체하는 대안 응답 엔진이 되어가고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구글 순다르 피차이 CEO는 AI 기반 검색 능력을 강조하면서도 지금까지 구글이 지원해 온 생태계에 미칠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차이 CEO는 혼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SGE 사용량 증가에 따라 웹사이트 트래픽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자사는 웹사이트 트래픽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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