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가슴에 부착해 손바닥에 영상을 투영하는 AI 탑재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AI핀(Ai Pin)이 출시됐다. 스마트폰 시장을 제패할 것이라고 화려하게 등장한 제품이지만 판매 부진으로 인해 이미 제조사 휴메인(Humane)이 사업 인수 기업을 물색 중이라고 보도되고 있다.
애플 전직 직원이 창업한 휴메인이 개발한 AI핀은 클립으로 부착하는 웨어러블 기기로 레이저로 손바닥에 화면을 투영하며 음성, 터치패드, 제스처로 조작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판매 부진으로 인해 휴메인은 7억 5,000만 달러에서 10억 달러 규모로 금융 자문사와 인수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합의에 이를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Hi everyone. We just shared details on our first update for Ai Pin and CosmOS. We've also outlined the major focus areas for continued improvement.
— Humane (@Humane) April 23, 2024
Priority Areas:
– Improving battery life and thermal management
– Reducing response latency
– Fine-tuning accuracy for a smoother…
AI핀은 독자 OS인 CosmOS를 탑재해 AI와 상시 연결되어 음성 대응과 촬영물 분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월 24달러 통신료와 699~799달러라는 높은 기기 가격이 출시 전부터 지적되어 왔다. 출시 이후에도 신뢰성과 실용성 문제로 배터리, 과열, 정확도, 응답 시간 등이 비판받아 휴메인 측은 개선에 착수했고, 2025년 5월 GPT-4o 업그레이드도 발표했다.
또 다른 보도에선 휴메인 측 희망 매각가를 생각하면 인수 업체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