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이 5월 16일 용량 6TB짜리 2.5인치 외장 HDD 제품군을 발표했다. SSD보다 대용량이면서도 저렴하지만 콤팩트한 크기와 최대 읽기 속도 130MB/sec 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높은 실용성을 겸한 외장 HDD다.
웨스턴디지털이 발표한 6TB 외장 HDD 제품군은
마이 패스포트 울트라(My Passport Ultra) 199.99달러, 마이 패스포트 179.99달러, 마이 패스포트 웍스 위드 USB-C(My Passport, Works with USB-C) 184.99달러, WD_블랙 P10 게임 드라이브(WD_BLACK P10 Game Drive) 184.99달러, G-드라이브 아머ATD(G-DRIVE ArmorATD) 229.99달러다.
웨스턴디지털이 발표한 6TB 외장 HDD 최대 읽기 속도는 130MB/sec로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한편 최대 쓰기 속도는 공개하지 않았다. HDD 데이터 기록 방식은 단일 자기 기록(SMR) 방식을 채택했다. 기존 자기 기록 방식인 CMR과 견주면 공간 효율적이면서도 대용량화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제품 두께는 15mm로 기존 5TB 외장 HDD보다 두꺼워졌다고 한다. 이를 통해 HDD 케이스 내부에 별도 플래터를 추가할 수 있게 되어 스토리지 용량을 더 늘릴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웨스턴디지털 측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2.5인치 6TB 외장 HDD를 출시하게 된 건 믿을 수 없을 만한 기술적 성과라며 이번 제품은 6TB라는 대용량이지만 2.5인치라는 작은 폼팩터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학생이나 게이머, 프로 비디오그래퍼 등이 많은 콘텐츠를 한 포터블 드라이브에 저장할 수 있는 높은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