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술 회의 웹 서밋(Web Summit) 공동 창립자인 패디 코스그레이브(Paddy Cosgrave)가 2023년 10월 사임 이후 6개월 만에 CEO로 복귀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대응을 비난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켜 CEO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코스그레이브는 지난해 10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대응과 관련해 비록 동맹국이 저질렀다고 해도 전쟁 범죄는 전쟁 범죄라고 강하게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국가 차원에서 웹 서밋을 보이콧하고 여러 기업도 참가를 취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코스그레이브는 자신의 발언으로 상처받은 이들에게 사과를 표명하고 웹 서밋 CEO 직을 사임했다. 웹 서밋은 2023년 11월 개최 예정이던 회의를 위해 전 위키미디어 재단 CEO인 캐서린 마허(Katherine Maher)를 즉시 CEO로 선임했다.
복귀와 관련해 코스그레이브는 지난해는 15년 만에 휴식을 취했고 웹 서밋 역사와 자신이 왜 웹 서밋을 시작했고 무엇을 목표로 해나갈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그는 웹 서밋은 규모가 커졌지만 참가자 수를 줄이는 걸 목표로 해야 한다며 더 친밀하고 더 편하게 더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행사에서 작은 커뮤니티에 씨앗을 뿌리고 행사 후에도 커뮤니티가 장기적으로 번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공유할 수 있는 더 많은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