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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채굴 가능한 스마트폰

영국에 본사를 둔 전자 결제 기업인 일렉트로니움(Electroneum)이 암호화폐 채굴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폰 M1을 출시했다. 가격은 80달러(한화 8만 9,000원대). 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암호화폐인 ETN을 채굴하는 한편 이를 쇼핑과 온라인 서비스, 통화와 데이터 통신 지불에 활용할 수 있다.

M1은 자체 클라우드 채굴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사용자는 오프라인 모드에서 앱을 실행하기만 하면 자체 암호화폐인 ETN을 채굴할 수 있다. 또 채굴한 ETN으로는 쇼핑이나 각종 온라인 서비스, 통화 요금과 데이터 통신 요금을 지불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ETN은 코인마켓캡 기준 시가총액 6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액은 6,000만 달러어치 가량이다.

한편 삼성전자가 지난 2월 20일 발표한 스마트폰 갤럭시S10의 경우 암호화폐 비밀키를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 스마트폰 제조사인 HTC는 블록체인 스마트폰인 엑소더스(Exodus)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웹브라우저인 오페라와 제휴해 여러 디앱을 지원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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