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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게임 가족 공유 기능 내놨다

밸브가 가족간 게임 대여를 쉽게 하는 스팀 패밀리(Steam Families)를 출시했다. 스팀 패밀리는 기존 스팀 패밀리 셰어링과 스팀 패밀리 뷰 2가지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스팀 패밀리에 참여하면 가족 공유와 부모 통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한 스팀 패밀리에는 6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먼저 패밀리 셰어링. 가족 간에 서로 소유한 게임 그러니까 개발사가 공유를 허용한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게임 소유자가 오프라인 상태여도 라이브러리에 접속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다만 소유자가 플레이 중인 게임은 동시에 플레이할 수 없고 저장 데이터와 실적도 따로 저장된다. 기존 패밀리 셰어링에선 상대방 계정에 로그인해야 했고 대여도 양쪽에서 각각 설정해야 했습니다. 새로운 패밀리 셰어링에선 설정이 크게 간소화됐다.

다음은 부모 통제. 자녀가 플레이할 콘텐츠와 플레이 시간을 부모가 관리할 수 있는 기능. 패밀리 멤버에는 성인과 자녀 역할이 있으며 성인이 자녀 활동을 항목에 따라 관리할 수 있다.항목은 적절한 게임 접근 허용, 스토어, 커뮤니티, 채팅 접근 제한, 플레이 시간 제한 및 보고, 자녀의 요청 승인/거부, 비밀번호 분실 시 계정 복구 등이다. 또 자녀가 게임을 사고 싶다고 요청하면 부모가 승인하는 구매 절차도 도입해 자녀 계정에 직접 신용카드를 등록할 필요가 없어졌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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