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무료 버전 코파일럿을 통해 GPT-4 터보에 액세스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3월 11일 마이크로소프트 광고‧웹 서비스 부문 책임자인 미카일 파라킨(Mikhail Parakhin)은 “상당한 작업을 거쳐 GPT-4 터보가 무료 코파일럿 사용자에게도 제공되게 됐다”고 밝힌 것. 이에 따라 유료 코파일럿 프로 가입자만 GPT-4 터보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에서 벗어나 모든 사용자가 GPT-4 터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에 따르면 코파일럿 프로(Copilot Pro) 가입자는 필요에 따라 GPT-4 터보와 GPT-4를 구분해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OpenAI가 GPT-4 터보를 발표한 것은 2023년 11월로 기존 GPT-4보다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처리 가능한 텍스트 토큰 수가 8,000에서 12만 8,000개로 크게 늘었고 2021년 9월까지만 접근 가능했던 정보가 2023년 4월까지로 확장됐다.
이런 GPT-4 터보를 가장 먼저 도입한 건 오픈AI와 제휴 관계에 있었기 때문.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GPT 빌더처럼 GPT 커스텀 버전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해왔다. 또 삼성전자에서 유출된 마케팅 자료에 따르면 코파일럿과 갤럭시 스마트폰 간 통합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코파일럿 기능이 곧 공개될 가능성도 시사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