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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켈러 스타트업, AI 추론용 PCIe 확장 카드 발표

라이젠 젠 아키텍처나 아이폰용 SoC 설계에 종사한 아키텍트인 짐 켈러가 CEO를 맡은 AI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가 3월 5일 AI 추론에 특화한 PCIe 확장 카드인 그레이스컬(Grayskull) e75와 e150을 발표했다.

이들 제품은 텐스토렌트 AI 실행 소프트웨어 플랫폼(TT-Buda, TT-Metalium)을 통해 AI 추론 처리를 실행할 수 있다. 두 모델 중 e75는 엔트리 모델에 위치하고 있으며 텐스토렌트가 개발한 AI 처리 코어인 텐식스(Tensix) 96개를 탑재해 소비 전력 75W, 가격은 599달러다. e150은 텐식스 코어를 120개 탑재하고 소비 전력은 200W, 가격은 799달러다.

TT-Buda는 비교적 간단하게 AI 모델을 실행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이미 GPT-2나 스테이블디퓨전 등 AI 모델이 이용 가능하게 되어 있다. 텐스토렌트는 또 AI 모델을 TT-Buda에 대응시킨 개발자에게 보상금을 지불하는 기획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보상금 대상은 3개(Gemma 2B, undefined, Qwen 1.5(0.5B))다. 짐 켈러는 제품 발표에 즈음해 조만간 AI 네트워크 제품을 발표한다며 4월 중 AI 추론 카드 2세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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