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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인스타그램 대항할 사진 공유앱 구축중?

틱톡이 인스타그램 같은 사진 공유 앱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틱톡은 오랫동안 숏폼 영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등 경쟁 플랫폼은 틱톡을 모방해 숏폼 영상을 볼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틱톡이 인스타그램을 모방해 독자 사진 공유 앱 시작을 계획 중이라는 것.

보도에선 여러 버전 틱톡 APK를 확보해 신구 버전을 역컴파일링해 비교했다. 그러자 최신 버전 33.8.4에 틱톡 사진(Tiktok Photos)이라는 설명이 추가된 걸 발견했다. 여기에는 틱톡 포토 열기, 틱톡 포토 얻기, 게시물을 틱톡 포토에서 공유하기, 동기화 등 텍스트가 있었다. 그 뿐 아니라 틱톡 포토가 곧 출시 예정이라는 설명도 있었다고 한다. 또 틱톡 앱 내에서 틱톡 앱 로고와 같은 색구성표를 가진 틱톡 포토 앱 로고 아이콘도 찾을 수 있었다. 그 밖에 역컴파일을 통해 틱톡 앱에 특정 계정을 음소거하는 기능도 발견됐다.

틱톡에는 사진을 영상으로 게시하는 기능이 있지만 사용자 피드에선 사진이 아닌 영상처럼 표시된다. 인스타그램처럼 여러 사진을 공유하거나 화면을 스와이프해 다양한 사진을 흐르는 방식으로 탐색할 수 있다. 틱톡은 완전히 다른 앱으로 틱톡 포토를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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