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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이, 사용자가 콘텐츠 독자 중재 가능한 기능 발표

블루스카이가 자체 기준으로 콘텐츠를 비표시로 설정할 수 있는 모더레이션 기능을 발표했다. 사용자는 블루스카이 운영팀 중재 외에도 다른 사람 중재를 자신의 피드에 적용해 보고 싶지 않은 콘텐츠를 숨길 수 있다.

블루스카이 중재팀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하는 게시물을 24시간 동안 모니터링한다. 하지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은 어디까지나 블루스카이가 책정한 것이며 국가나 문화, 커뮤니티 차이에 따라선 특정 투고도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블루스카이는 사용자가 자신 기준으로 콘텐츠를 모니터링하고 숨길 수 있는 메커니즘을 구축했다.

사용자는 다른 사용자 콘텐츠 모니터링을 자신의 피드에 적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거미 이미지를 찾으면 숨기기로 설정 중재를 수행한다면 사용자는 해당 중재를 팔로우해 자신의 피드에서 거미 이미지를 지울 수 있다.

독자적 모더레이션을 실시하는 기능이나 모더레이션을 팔로우하는 기능은 3월 중 구현 예정이다. 사용자가 관리하는 중재는 버튼(Subscribe to labeler)을 눌러 자신의 피드에 적용할 수 있다. 팔로우한 중재로 인해 피드 소식이 숨겨지면 숨겨진 이유와 해당 중재명이 표시된다.

블루스카이는 또 중재팀에서 사용하는 중재 도구인 오존(Ozone) 오픈소스화도 발표했다. 오존을 이용하면 다른 사용자로부터 문제가 있는 게시물 보고를 받고 모더레이션을 여러 명으로 실행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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