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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iPS 세포 생성 성공한 콜로설 “맘모스 부활에 한걸음 더”

미국 생명 공학 기업인 콜로설바이오사이언스(Colossal Biosciences)는 맘모스와 도도 같은 멸종 동물을 되살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콜로설이 멸종종인 맘모스와 가장 유전적으로 가까운 동물인 아시아 코끼리 iPS 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해 맘모스 부활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보고하고 있다.

콜로설은 멸종된 맘모스를 부활시켜 북극권에 풀어놓는 걸 목적으로 2021년 설립된 스타트업. 설립 당시 1,500만 달러 자금 조달에 성공했으며 미국 정보기관인 CIA로부터도 투자를 받았다고 한다.

콜로설은 맘모스와 가장 유전적으로 가까운 아시아 코끼리를 유전자 편집해 털이 많은 몸과 풍부한 지방 축적 등 한랭지에 적응한 형질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야생 아시아 코끼리는 현재 5만 2,000말리 미만 밖에 없고 멸종이 우려되기 때문에 살아있는 아시아 코끼리에서 세포를 채취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따라서 콜로설은 아시아 코끼리 iPS 세포를 만들어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시도했다. iPS 세포는 체내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이기 때문에 과학자는 iPS 세포를 이용해 살아있는 동물로부터 조직을 채취하지 않고 유전자 편집 기술이나 한랭지에의 적응을 테스트할 수 있다.

3월 6일 콜로설은 마침내 아시아 코끼리 iPS 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콜로설 측은 이 세포는 확실히 멸종 동물 부활을 위한 작업에서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멸종위기종에 대한 다양한 동물 iPS 세포가 만들어져 왔지만 코끼리 iPS 세포 작성을 목표로 한 많은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고 한다. 원인은 코끼리 세포가 암세포가 되는 걸 막는 TP53이라는 유전자에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콜로설 측은 코끼리 세포에서 극복할 필요가 있었던 것 중 하나가 TP53 경로가 코끼리 세포로 퍼져 있다는 걸 덧붙였다. 여기에서 연구팀은 TP53 단백질 생산을 저해하는 분자를 작성하는 것으로 아시아 코끼리 iPS 세포 작성에 성공헀다.

연구팀은 이미 아시아 코끼리 iPS 세포를 배아와 같은 세포 덩어리로 성장시키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앞으로 iPS 세포 일부 유전자를 코끼리 것에서 맘모스 것으로 바꿔 이게 세포 자체 변경으로 이어질지 어떨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를 이용하면 맘모스와 같은 모피를 가진 코끼리 세포 덩어리를 만들 수 있다.

콜로설 측은 이번 성공이 상징적인 종인 맘모스 부활이라는 장기적 목표에 한걸음 더 접근한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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