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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펀드 투자 늘리는 美대학

미국 미시간대학이 운영하는 기금이 유명 벤처캐피털인 안드리센호로비츠(Andreessen Horowitz)의 암호화폐 기금인 CNK펀드1에 투자를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약세인 시장 분위기지만 기관투자자의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의욕은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획은 미시간대학 이사회 의제를 통해 밝혀졌다. 미시간대학은 지난해 6월 300만 달러를 이미 CNK펀드 1에 투자한 바 있다. 이번에 얼마나 투자액을 늘릴 것인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미시간대학은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이유 중 하나로 암호화폐가 혁신과 기업가에게 중요한 분야가 되어 계속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CNK펀드1은 시드를 비롯해 다양환 성장 단계를 찾아 암호화폐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미시간대학의 기금은 앞서 밝혔듯 120억 달러에 달하는 가치가 있다고 한다. 미시간대학 뿐 아니라 최근 미국 대학이 잇달아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예일대가 4억 달러 자금을 모아 암호화폐 전문 투자 펀드에 출자한 바 있다. 이어 하버드와 스탠퍼드, MIT, 다트머스, 노스캐롤라이나 등 미국 내 명문 대학이 기금을 통해 적어도 1개 이상 암호화폐 펀드에 자금을 넣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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