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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게임기업 EA “전체 직원 5% 해고한다”

게임 기업인 EA(Electronic Arts)가 전 세계 직원 5%에 해당하는 670명을 해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28일 앤드류 윌슨 EA CEO는 모든 직원에게 메시지를 보내 회사 변혁으로 직원 5%에 영향을 미친다는 표현을 써서 해고 예정을 밝혔다. 그에 따르면 게이머 요구와 동기 부여가 크게 변화하는 가운데 EA는 혁신을 주도하고 있어 팬이 요구하는 폭넓은 체험에 적응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변혁 속에서 성공적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IP를 줄일 필요가 생겼다고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인원 감축 일환으로 개발 중이던 스타워즈 FPS가 취소됐다고 한다. 이 게임은 2022년 존재가 밝혀진 것으로 EA 산하 리스폰엔터테인먼트(Respawn Entertainment)가 다루고 있었다. EA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사실이라는 걸 인정하고 자사가 소유한 IP를 축으로 한 새로운 프로젝트에 주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윌슨 CEO 발표에 맞춰 배틀필드(Battlefield) 싱글플레이 전용 게임을 개발하던 스튜디오인 릿지라인게임즈(Ridgeline Games)가 폐쇄되고 있다. 한편으로 아이언맨이나 블랙팬서를 기반으로 한 게임은 앞으로도 개발이 계속될 것이라고 한다.

윌슨 CEO는 프로젝트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여 창의성을 높이고 혁신을 가속화하고 자사 IP와 스포츠, 대규모 온라인 커뮤니티 등 최대 비즈니스 기회를 2배로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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