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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국 수사기관, 악명 높은 랜섬웨어 집단 웹사이트 압수

미국연방수사국 FBI와 영국 국가범죄대책청 NCA를 비롯한 11개국 법집행기관이 참여한 작전이 성공하면서 악명 높은 랜섬웨어 집단인 락비트(LockBit) 웹사이트를 압수했다.

락비트는 랜섬웨어를 이용해 컴퓨터 파일을 암호화하고 복원하기 위해 돈을 지불한다. 요구하는 수법으로 공격을 하는 것 외에 해당 악성코드를 배포해 사용자로부터 수익을 얻는 해커 집단이다. 지금까지 보잉이나 이탈리아 내국세입청 등이 락비트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이 그룹을 막기 위해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스위스, 캐나다, 호주, 스웨덴, 네덜란드, 핀란드, 독일 경찰 조직이 참여한 부대인 오퍼레이션크로노스(Operation Chronos)가 국제적 범죄 수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오퍼레이션크로노스는 락비트와 관련 조직이 사용하던 1만 1,000개 도메인 압수에 성공했다.

현재 락비트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이 사이트는 법 집행 기관 관리 하에 있다는 배너가 표시된다고 한다. 경찰 측은 모든 정보를 입수했다며 락비트 소스코드나 채팅 이력, 피해자 정보, 금액, 도난 데이터, 기타 여러 정보를 얻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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